하와이서 숙소 미예약 이유로 독일 10대 소녀 2명 추방…“죄수복까지 입혀졌다”

하와이서 숙소 미예약 이유로 독일 10대 소녀 2명 추방…“죄수복까지 입혀졌다”

독일 10대 소녀 구금 후 하와이에서 추방

 

🛫 세계여행 중 겪은 악몽

독일 로슈토크 출신의 19세 샬롯 폴과 18세 마리아 레페레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세계일주 중 뉴질랜드와 태국을 거쳐 지난 3월 1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습니다. 하지만 ESTA(전자여행허가)를 소지했음에도 입국을 거부당하고 추방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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🧳 이유는 ‘호텔 예약 없음’

미국 세관국경보호국(CBP)은 두 사람이 5주간의 체류 예정에도 숙소 예약이 없다는 점에서 불법 취업 가능성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두 사람은 뉴질랜드와 태국에서처럼 자유롭게 숙소를 정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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⛓️ 심문·수감…“범죄자 취급”

• 공항에서 수시간 심문, 신체 스캔과 알몸 검색
• 수갑을 차고 녹색 죄수복 착용 후 곰팡이 핀 매트리스에서 수감
• 미국의 이민 정책에 순진하게 대응했다며 무력감 호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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🔄 결국 추방…도쿄 경유 귀국

이들은 3월 19일 수갑을 찬 채 공항으로 돌아간 뒤 도쿄-카타르-프랑크푸르트 경유로 독일 귀국
독일은 최근 미국의 입국 심사 강화와 관련해 자국민 대상 미국 여행 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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